좋은생각/좋은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성에 빠져드는 좋은시 오늘은 감성에 빠져드는 좋은시를 올려드릴까 합니다. 첫사랑 김현태 눈을 다 감고도 갈 수 있느냐고 비탈길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답했다 두 발 없이도 아니, 길이 없어도 나 그대에게 갈 수 있다고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이정하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면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 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가을 전송 공석진 가을을 전송..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