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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좋은시

좋은시 추천 이해인 내가 나를 위로하는 날



10월의 시작과 함께 연휴를 맞이하고

내일부터 진짜 10월이 시작되겠네요.

10월이라니까 이용의 잊혀진계절이 생각나네요.

10월이 지나면 올 한해도 금방 지나갈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2016년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2016년 처음 시작과 함께 가졌던 마음들이 잘지켜주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달남지않는 올 한해 마무리들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해인 수녀님의 좋은시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내가 나를 위로하는 날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는 너무 인색한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하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우리 자신에게는 너무 함부로 대하는거 같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칭찬하는 법부터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나란 존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위대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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